춘천 레고랜드, 개장이 가능한가?

아시아 최대규모 국내 레고랜드

과연 개장 가능할까?


INTRO

레고랜드(Legoland)는 레고를 대표하는 3~12세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놀이터 및 교육을 겸한 놀이공원이며 테마파크입니다. 

1960년대 레고의 발명자이자 회사 사장이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은 레고 공장을 돌아다닐 때면 레고로 만들어진 훌륭한 작품들을 보곤 했습니다.

올레의 사망 이후, 아들 고트프레드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회사를 물려받게 되면서 레고 작품에 감탄한 그 역시 자기의 공장 밖에 유리관을 설치해 그 안에 굉장한 레고 작품들을 배치해 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만 명 이상 되는 사람들이 그곳을 구경하러 오면서 ‘레고랜드’의 사업화가 진행되게 됩니다.

현재, 레고랜드는 전 세계 많은 팬들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테마파크로 발전했습니다. 국내에도 ‘춘천’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예정인 만큼, 이번 포스팅은 레고랜드 및 국내 레고랜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ISCUSS

 1. 레고랜드의 탄생 및 역사

처음 레고랜드 사업을 구상할 때 고트프리드는 레고 작품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작은 정원을 계획하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건설을 진행하면서부터 아이디어가 발전되면서 계획보다도 훨씬 큰 놀이공원으로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레고랜드’의 명칭 또한 개업 전에 놀이공원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공모전에서 채택된 것이며, 1968년 6월, 덴마크의 빌룬에서 세계 최초의 레고랜드가 완공되어 개업하게 되는데요.

정원뿐만 아니라 레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놀이터와 놀이기구들도 건설하여 하나의 놀이공원을 만든 탓에 총 11,016평(현재는 연장하며 2배 정도 더 커짐)의 규모와 예상을 뛰어넘는 약 62만 5천 명의 관객들이 방문하게 되면서, 첫 레고랜드 개장은 대 성공하게 됩니다.

「플로리다 레고랜드」

이후, 1996년 영국의 윈저 유럽 밖에서는 1999년에 미국의 칼스배드에서, 2012년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연이어 개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2005년 레고 회사가 레고랜드의 지분을 블랙스톤 그룹한테 대부분 처분하게 되면서 현재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 또한 레고랜드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한국과 레고사의 관계

사실, 레고사는 레고랜드를 1996년부터 대한민국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경기도의 이천으로 부지 계획까지 미리 세우는 등 국내 레고랜드 개장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수도권 건설 규제로 인하여 계획이 백지화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 강원도 춘천에 짓는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발표하여 위치를 중도로 정하였지만, 선사시대와 고조선 유물들의 발굴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다시 한 번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2015년에 개업할 예정이었던 춘천 레고랜드는 유물 발굴을 위해 2년을 연기하여, 2017년 3월에 개업할 것이라고 2013년 6월 최종 발표하게 되었는데요. 만일, 레고랜드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의 제일 큰 레고랜드가 지어질 예정이며, 현재로서 영국 윈저에 있는 최대 레고랜드보다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3. 춘천 레고랜드, 춘천발전 견인할 호재 될까

올해 춘천시의 개발 소식의 중심에는 레고랜드가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월트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의 테마파크 그룹으로, 이미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수많은 글로벌 테마파크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기에 이번 레고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큰 상태인데요.

최동용 춘천시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레고랜드, 헬로키티 아일랜드, 시청사 준공에 맞춰 기반 시설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라며 "캠프페이지 시민 복합 공원 조성에 대한 기본 계획안을 확정해야 하는 등 춘천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한편, 강원도와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시행사인 엘엘 개발은 지난 10월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착공 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지난 11월 실시설계가 완료된 이후 현재까지 대림 컨소시엄과 본 공사 계약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대림 컨소시엄과 계약이 이루어지더라도 동절기 동안 공사 진행이 어려워 본 공사 착공은 사실상 오는 3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은 작년 한 해는 레고랜드 건설 기대감으로 강원 춘천시 전반에 부동산 개발에 활기가 돋았는데요. 실제로, 춘천시 칠전동 일대에는 2019년까지 삼성SDS가 약 4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며, 최대 단지 규모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의 'e 편한 세상 한숲 시티'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 분양권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측에서 발표한 10월 주택 가격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춘천시의 10월 주택 매매가는 전달보다 0.3% 상승했으며, 이는 강원도 주택의 평균 상승률(0.26%)보다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2016년 동서고속화 철도를 춘천에서 속초까지 93.9㎞ 구간을 연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춘천시는 인천-서울-춘천-속초를 잇는 관광 허브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오는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통 후에는 서울 용산에서 춘천까지는 50분, 속초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4. 레고랜드와 문화재 발굴?

수차례 착공 시기 번복하며,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는 춘천 중도. 그 배경에는 문화재 출토가 있습니다.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은 당초 2014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사업이 지연되기 시작했습니다.

중도는 전체가 선사유적이 밀집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발굴 작업을 선행되어야 하며 이는 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나타난 역사학계의 반발을 의식한 조처이기도 합니다.

 



5. 그렇다면 국내 착공은 언제쯤 되나?

2008년 5월 멀린사와 강원도가 비공개 MOU를 체결하며 닻을 올린 레고랜드는 강원도와 엘엘 개발의 발표대로라면 지금쯤 공사를 마치고 개장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2007년 12월 처음 제안된 레고랜드 사업은 9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큰 진전이 없는 상태인데요.

아직도 착공조차 하지 못한 춘천 레고랜드 부지는, 그동안 사실상의 착공식만 세 번, 수차례 착공 시기 번복, 이에 따른 개장 시기 연기로 인하여, 춘천 시민들도 이제는 포기 상태라고 합니다. 

레고랜드 건설 부지인 중도(춘천시)는 특정한 사람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은 물론 대다수 언론, 지역 역사학계까지 철저하게 출입을 유일한 입구인 상중도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교량에 차단기를 설치해 모든 차량과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업의 현재 진행 상태는 '20% 완료'에 머무는 수준이며, 가장 중요한 소요자금 조달 또한 불투명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미 문화재 발굴과 그동안의 엘엘 개발 운영자금으로, 강원도의 책임이 명시된 2050억 원의 대출을 받았지만 추가로 소요될 2300억 원 이상의 자금조달이 불투명한 상태이며, 13만 8000평에 이르는 중도 땅을 매각해 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부지 또한 소유권 다툼 소송에 휘말려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겨울을 맞아 중도는 휴면에 들어간 상태이며, 강원도 대변인과 엘엘 개발은 "3월 공사 재개"를 제시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진행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강도 높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6. 레고랜드 개장이 가능하긴 한가?

지난해 9월 촬영된 중도 항공 사진에서 레고랜드 부지는 허허벌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이후 문화재 발굴 외에는 진행된 내용이 없으니 레고랜드 부지는 지금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인데요.

「현재 레고랜드 부지모습」

온통 의문투성이인 레고랜드 사업 진행 상황은 주위 춘천시민들의 ‘과연 개장이 가능한지?’의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의 착공이 늦어지게 되면서, 레고랜드 투자사인 영국 멀린사의 테마파크 놀이시설 발주도 늦어지고 있으며, 이 여파로 춘천 지역 신규 관광호텔 착공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기존 계획에서는 총 3개의 신규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레고랜드 본 공사 계약에 진전이 없자 이 또한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NCLUSION

별다른 진전이 없는 춘천의 레고랜드는 총 사업비 5011억 원을 투자하여 진행되는 국내 첫 테마파크인 만큼 주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엘엘 개발 관계자는 "현재 레고랜드 감정이 진행 중에 있고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설계, 자금 조달에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1월 말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강원도 관계자는 "빠른 협의를 통해 본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라고 하는데요.

'놀이시설을 제외한 테마파크 착공이 가능하냐'라는 지적에 엘엘 개발 측은 "공사기간에도 부분적인 설계 수정이 가능하기에 본 공사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개인적으로는 하루빨리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국내 레고랜드를 접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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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OCUS NEWS & 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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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2017.01.17 14:09 신고

    와............ 님 좀 짱인듯ㅋㅋㅋㅋㅋ

  • ICL
    2018.06.02 10:08

    문화재가 우선이죠. 동아시아 최대규모라고 하는데 이걸 엎어버리고 레고랜드 만드는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미 건설백지화가 건설진행보다 손실이 적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지를 옮기거나 절충안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되는 가운데..
    땅을 전부 무기한 무상제공한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공사부분에 있어서 한국에 불리하게 적용된게 많다는 점을 보면 춘천 레고랜드의 미래가 밝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건설을 취소했으면 하죠
    이미 일본에 지어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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