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스피드챔피언 아우디 R8 LMS ULTRA (75873) 제품 리뷰

레고 스피드 챔피언 아우디 R8 LMS ULTRA(75873)은 2016년에 출시가 된 제품이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 제품은 테크닉과 크리에이터 차량 제품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레고만의 매력이 좀 더 부각 된 레고 슈퍼카 시리즈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때문에 한번 구매를 하면 그 매력에 빠져 어느덧 나머지 제품들도 구매를 하게 되는 모듈러와 비슷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레고 스피드 챔피언 역시 벤츠 AMG GT-3와 부가티 시론을 선보여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출시 된지가 좀 된, 2016년 제품인 레고 75873 아우디 R8 LMS ULTRA을 다뤄볼까 한다.

 

벤츠 AMG GT-3와 부가티 시론의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하자.

 

▲ 클릭하면 해당 리뷰 페이지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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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LMS ULTRA는 아우디의 FIA GT3 유럽 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한 아우디의 슈퍼카 모델인 R8을 기본으로 제작 된 머신이다.

 

심장인 엔진은 V10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 출력은 500마력이다.

 

독특한 점은, FIA GT3 규정상 사륜구동 차량은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여 아우디와 폭스바겐 사에서는 보기 드문 후륜구동 방식으로 설계 및 6단 수동 스포츠 기어 변속장치를 사용하는 머신이다.

 

아우디는 해당 R8 LMS로 2009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서 2위를 했다.

 

여기에 2012년 아우디에서는 도어를 새롭게 탄소 섬유 강화 플리스틱으로 제작 및 차량의 전체적인 경량화와 안전성, 트랜스미션 내구성 강화, 새로운 배기 시스템 탑재로 인한 엔진 개선 및 브레이킹 내구성 향상 등을 시킨 R8 LMS 울트라를 선보였다.

 

제 품 테 마: 스피드챔피언

제 품 번 호: 75873

권 장 연 령 7 - 14세

브 릭 개 수: 175개

판 매 가 격: $14.99

구 매 가 격: P1599.75 (필리핀 페소 = 국내 환율 기준 3만 6천 원)

출 시 연 도: 2016년

 

레고 75873 아우디 R8 LMS ULTRA 제품의 박스는 타 레고 스피드챔피언 모델의 제품박스와 동일하며, 성인 남성 한 손으로 가릴 수 있는 소형 박스 규모의 사이즈다.

 

르망 24시 레이스를 위해 제작 된 레이싱카 모델인 만큼 레고 제품에서도 각종 데칼이 차량에 붙어 있는 것을 박스 제품 이미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앞면과 뒷면을 통하여 해당 제품에 포함되는 미니피겨 및 소품 등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으며, 언박싱의 개봉 방식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손으로 뜯어서 오픈 하는 방식이다.

 

테이프 절개 방식을 선호하는 필자에게는 이런 방식의 언박싱 제품은 비선호 1순위 대상이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 제품 박스들이 잘 디자인 되어 나오기에 박스 역시 함께 디스플레이 하면 꽤나 그럴 듯한데, 이런 언박싱은 박스를 오픈과 동시에 너덜너덜하게 찢겨나가게 하기 딱 좋다.

 

구성품은 타 레고 스피드챔피언 제품들과 동일하다. 폴리백 포장이 된 각각의 4개의 블록 및 차의 뼈대인 기본 베이스판과 스티커, 사용설명서(인스) 한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의 조립설명서는 너무 심하게 반으로 접혀 있어 충분히 펼쳐주는 작업을 하던 지 레고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인스를 다운 받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 조립은 시상대의 조립을 먼저 시작한다. 측면에 꽂힌 두개의 깃발은 모두 한 면만 체크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어차피 스티커 부착 형인 제품이기에, 양면 다 체크무늬 스티커를 부착 가능하도록 구성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뒷면이 보이지 않는 다는 이유로 한 면만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동봉 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트로피는 1X1 타일 브릭, 광선검 손잡이와 롤러스케이트를 조합하여 연출했다. 시상대 자체 점수보다는 이 트로피 조립 방식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타 레고 스피드 챔피언과 동일하게 레고 75873 역시 미니피겨 1개가 동봉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R8 문구가 새겨진 흰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유니폼 자체는 깔끔하나, 파란색 헬맷 색상이 의외로 어색하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차라리 장갑 색상과 동일한 검정 혹은 레드 색상을 이용했다면 더 좋았을 듯 하다.

 

블록의 전반적인 색상은 흰색을 띄우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R8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 여기고 있기도 하다.

 

브릭 수가 175개 밖에 되지 않아 조립은 매우 간단하며 조립 자체에 어려움은 전혀 없다.

 

문제는 부착이라 할 수 있는 데, 타 제품들에 비해 스티커를 부착해야 되는 위치가 꽤나 많다.

 

항상 스티커 부착과 관련하여 언급하는 이야기지만, 레고 아이디어즈 제품들처럼 블록을 프린팅 처리하는 건 불가능 한 것일까?

 

스티커 퀄리티가 나쁘진 않지만 스티커의 특성상 한번 잘못 부착하면 재부착이 힘들며, 프린팅 블록만큼 깔끔하지도 않다.

 

레고라는 장난감 자체가 국내 옥스포드 브릭 처럼 할인 폭이 높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은 데 이제는 이 정도는 신경을 써서 제품 출시를 해줬으면 싶다.

 

완성 된 레고 아우디 R8 LMS ULTRA 크기는 높이 4CM X 길이 14CM X 폭 5CM며 시상대의 크기는 폭 4CM X 높이 4CM X 깊이 2CM다.

 

실제 R8 레이싱 머신과 비교하면 레고에서 스티커를 적극 활용하여 포인트는 잘 잡았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글쎄……

 

제한적인 제품의 폭 사이즈로 인해 날렵하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어설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몇몇의 레고 스피드챔피언 모델을 제외하고는 늘 겪는 어쩔 수 없는 고충인 만큼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R8의 수려한 디자인이 너무 훼손 된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몇몇 이들은 역대급 스피드챔피언이라고 극찬을 하는 데, 무얼 보고 그런 판단을 하는 건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디자인으로만 따진다면 개인적으론 레고 포드 머스탱 제품이 더 제품을 잘 살렸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레이싱 머신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스티커가 너무 과하게 포함되어 있다.

 

너무 과하다 싶은 이들이 있다면 필요한 스티커만 부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하다.

 

마지막으로, 레고 스피드 챔피언 아우디 R8 LMS ULTRA(75873)는 2016년에 출시 된 만큼 비교적 최근 출시 된 레고 스피드 챔피언 제품들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는 제품이기는 하나, 소형 박스와 적은 브릭 수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 선물로도 적합한 레고 제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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