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한정판 레고스토어 40145 두개로 모듈러 증축화 해보기

레고스토어 40145는 레고스토어 오픈 시 지정 기간에 한정된 수량만 지급되는 한정판 레고 제품이다.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라 레고 40145는 타 레고 제품들에 비해 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연달아 레고 스토어가 오픈 되면서 이전과 비교하여 중고 판매 사이트를 거쳐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 역시 40145 레고스토어 제품을 조립하여 소유하고 있었는 데, 우연치 않은 기회로 한 박스를 더 얻게 되어 고민을 하다 증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과연 레고스토어 두 제품으로만 모듈러 화가 가능할 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안되면 시도를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순수 레고 40145 두 제품으로 확장은 가능하나 생각만큼 멋진 건축 제품은 나오지 못한다.

 

당연한 결과 일 수도 있다. 브릭 수가 두 박스를 합쳐도 826개 밖에 안 되는 제품이니 말이다.

  

레고 40145 제품이 생소한 이들의 경우 해당 포스팅을 살펴보길 권한다.


▲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13개의 브릭이 들어있는 또 다른 박스를 개봉하고 완성 된 레고스토어 제품과 함께 살펴보니 기분이 다소 색다르다.

 

베이스 판 증축부터 제한 된 브릭 수에 알맞은 디자인 구상 등 생각할 게 너무 많다.


조립의 시작은 우선 기존에 완성 된 레고스토어 제품을 뜯는 일부터 시작 했는 데, 어차피 폭은 유지 시킬 계획이라 벽을 구성하는 브릭들은 훼손시키지 않고 통째로 분리 시켰다.

  

베이스 판은 타 모듈러와 이질감을 최대한 줄여야 해서 기존 제품보다 도로 타일 공간이 필요했다.

 

앞서 언급했듯, 순수 두 제품에서 나온 브릭으로만 증축을 하는 것이라 베이스판 확장도 쉽지는 않았다.


바닥 타일 작업의 경우도 추후 브릭 수를 계산하여 많이 남는 2X4 타일 브릭 위주로 적용을 시켰다.

 

이후 기존 레고스토어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따오고 내부 구조 역시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다.

 

마음 같아선 완전 다른 제품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그렇게 될 경우 두 제품의 브릭으론 어림도 없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마지막으로 결정한 최종 모습이다.

 

몹시 허접 하지만 그래도 기존 제품보다 규모를 확장 시킨 것에 만족을 한다.

 

특히 지붕이 되는 루프 부분을 두 제품에 포함 되어 있는 베이스 판의 사이즈로 알맞은 것이 없어 애를 먹었다.

 

장식장에 넣어두면 어차피 옆과 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가장 뒷부분 루프 베이스판 부분은 기존 베이스 판으로 이용되는 판을 사용했다.

 

이후 타일을 배치하여 위에서 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루프 색상이 통일 되도록 했다.


 

내부는 증축된 만큼 커버를 할 수 있는 흰색 브릭이 부족하여 뒷부분은 픽어브릭 존 확장 방식을 선택했고, 레고 제품들은 되도록 같은 제품들끼리 묶어 디스플레이 하는 방식을 택했다.


 

완성 된 증축버전 레고스토어 제품을 장식장에 타 모듈러와 배치 했을 때 모습이다.

 

그나마 파리레스토랑 옆에 있는 게 가장 잘 어울려 최종 위치로 선택했다.

  


베이스판의 높이 차로 인하여 타일 브릭의 높낮이가 차이가나긴 하지만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보면 어색한 점이 없다.

 

증축 후 가장 큰 장점이라면 필자의 장식장 폭이 빈공간 없이 모듈러 제품들로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레고스토어 40145 제품을 사이에 배치하기 전까지는 좌우로 빈 여백이 많아서 보기가 좋지 못했으나, 틈새 공간 활용으로 남는 공간 없이 꽉 차있다.

 

만일 필자처럼 레고스토어 40145 제품을 두개 이상 구할 수 있거나 가지고 있다면 증축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모듈러 창작을 위해서 40145 레고스토어 제품 4개 이상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만약 제품을 4개까지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면, 여전히 두개 정도로도 나쁘지 않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도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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