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2032년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6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기존에 2027년까지였던 계약을 5년이나 더 늘린 대형 재계약으로, 발표 전까지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축구 팬들의 관심이 컸던 사안이에요.
재계약 공식 발표 내용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 합의 사실을 알렸어요. 2018년 플라멩구에서 입단한 비니시우스는 애초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이번 연장으로 2032년까지 6년을 추가로 팀에 남게 됐어요. 재계약 확정 이후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에 “베르나베우에서 보낸 8년은 너무 짧았다”며 “앞으로 6년, 그리고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소감을 남겼어요.
18개월간 이어진 지루한 협상
이번 재계약이 성사되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어요. 양측의 협상은 연봉 이견으로 약 18개월 가까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어요. 비니시우스 측은 팀 내 최고 대우를, 구단 측은 재정적 균형을 고려한 인상 폭을 각각 원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됐어요. 이 기간 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개선된 계약 조건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협상이 타결과 결렬을 오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스널의 관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사이, 비니시우스에게는 외부의 러브콜이 이어졌어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국부펀드를 등에 업고 연봉 3억 5000만 유로(약 5243억원) 수준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알려졌고, 5년 계약 총액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였어요. 사우디 측은 호날두급 대우와 은퇴 후 대우까지 약속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아스널도 비니시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기도 했어요. 일부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내부에서 “비니시우스가 사우디 제안을 협상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다는 보도도 전했어요. 이런 긴장 관계 속에서도 사비 알론소 감독의 만류와 구단 수뇌부의 설득이 이어지며 협상은 결국 잔류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재계약 조건과 연봉 수준
비니시우스는 재계약 이전에도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으며, 연봉 1500만 유로(약 229억원) 수준을 받고 있었다고 보도됐어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한층 더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어요. 사우디의 파격 제안을 거절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조건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는 점에서, 비니시우스가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왔어요.
재계약이 갖는 의미
2032년까지의 계약은 비니시우스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즉 선수 커리어의 정점 시기를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구단 입장에서도 팀의 간판 공격수를 장기간 붙잡아두면서 향후 이적시장에서의 협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팀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한 비니시우스가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