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테크닉 40주년 기념 모델 42063 BMW R1200GS 리뷰

#01 INTRO


레고 테크닉 42063 BMW R1200GS 어드벤처는 2017년 레고 테크닉 출시 제품 중 라이선스 제품이자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제품이다.

 

또한, 레고 42063 BMW MOTORRA R1200GS ADV은 레고 사의 40주년 기념 모델이자 바이크 제품 중에선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출시되는 제품이다.

 

제품 명에서도 알수 있듯 본 제품은 BMW 모토라드의 간판이라 할수 있는 R1200GS 제품을 테크닉으로 연출한 것이며, 이는 대형 모터사이클에 속한다.


「좌: 레고 42063 │ 우: BMW R1200GS」


17년 상반기에 출시되자 마자 구매하여 온 제품인 데 피일차일 미루다 드디어 개봉을 했다.

 

  


 

#02 DISCUSS


#02-1 제품 정보



테     마: 레고 테크닉

제 품 명: 42063

연     령: 10 – 16

브 릭 수: 603

구 매 가: P5399.75 (한화 12만 원)


국내 판매가: 74,900

출시연도: 2017 상반기

 

부가 설명:

이 놀라운 레고® 테크닉 모델을 통해 혁신적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느껴보세요.

 

BMW와 공동으로 개발된 이 정교한 복제 모델은 실제 자동차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 내고 있을 뿐 아니라 파랑과 검정 색상의 조화, 핸들바 스티어링, BMW 모토라드의 독특한 텔레레버 전륜 서스펜션 시스템, 공기역학적 앞유리, 정교한 대시보드와 배기관 등 모든 구성품이 매우 사실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킥스탠드를 올리고 모터사이클을 기동하면서 구동축과 2기통 박서 엔진이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보세요.

 

여닫을 수 있는 커다란 상단 케이스와 러기지 페니어, 검은색 스포크 휠, 전지형 타이어는 이 아름다운 모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BMW 디자이너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특별한 컨셉 모델로 바꿔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대화형 3D 디지털 레고® 조립 설명서 앱이 온라인을 통해 지원됩니다.

 

검은색 스포크 휠과 전지형 타이어, 윈드실드, 정교한 대시보드와 배기관, 실제 작동하는 조향 장치, 스태빌라이저 텔레레버 전륜 및 후륜 서스펜션, 2기통 박서 엔진과 실제 움직이는 피스톤, 눈에 보이는 구동축, 여닫을 수 있는 상단 케이스와 러기지 페니어, 킥스탠드가 들어 있습니다.


  



레고 사의 설명에도 언급되어 있듯, 본 박스는 중형 사이즈로 레고 40주년 기념이 표시되어 있다.

 

정면은 전체적인 42063 모델의 이미지와 앱 어플을 통하여 조립할 수 있다는 홍보문구가 함께 포함 되어 있다.

 

레고 테크닉 앱 설명서 관련 포스팅

[브릭 스토리/ENTERTEINMENT] - 레고 테크닉 조립 설명서 어플


후면은 각 부분별의 디테일 컷 및 B모델의 이미지가 실려있으며, 2 in 1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기존 테크닉에서 2in1 제품이 있듯, 본 제품 역시 2in1을 채택한 제품으로 A B 타입 모델로 구분된다.

 

B모델의 경우 BMW와 레고 사의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어드벤쳐 모델을 탄생시킨 것인데, 흡사 비행 물체를 닮은 듯한 미래지향적 생김새를 띄우고 있다.

 

덕분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레고 테크닉 42063 BMW R1200 GS 뿐만 아니라 GS Adventure 모델 조립 역시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테크닉의 특성상 조립 후 분해 작업이 힘들며 필자는 BMW 바이크를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이기에 42063 BMW R1200 GS 제품만을 조립했다.

 


언박싱은 박스 옆면을 통해서 가능하며, 역시나 불편한 손가락 표시 부분을 눌러 뜯는 방식의 타입이다.

 

필자가 극도로 싫어하는 박스 오픈 형태. 제품 개봉을 하려다 박스 일부가 찢겨나가기 아주 쉽기 때문이다.

 

박스 손상을 원하지 않는다면 칼을 이용하여 최대한 조심히 개봉 하길 추천한다.


구성품은 총 6개의 폴리 비닐팩, 두기의 바퀴 휠과 타이어, 스티어 및 각 A 모델과 B 모델의 사용설명서(인스)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판이여서 인지 아님 불량품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구매자들의 포스팅에는 레고를 담을 수 있는 초록 도시락 통도 포함이 되어 있는 데 필자의 제품엔 없었다.


또한, A&B 모델의 각기 다른 설명서 두권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따로 폴리 비닐팩 작업을 해두지 않아 조립설명서 역시 모서리 부분이 훼손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3 in 1 크리에이터 시리즈에도 인스 폴리 비닐팩 작업을 해주는 데 라이선스 제품인 본 제품은 왜 이대로 출시 했는 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BMW 마크가 프린팅이 아닌 스티커로 대처한 점 역시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02-2 42063 BMW R1200 GS



테크닉 부품의 특성상 분류 작업을 하면 조립시간을 많이 단축 시킬 수 있다.

 

나는 분류 작업 하기가 귀찮다혹은 그냥 찾아서 조립하겠다고 무턱대고 모든 봉지를 한군데서 다 뜯으면 시작 전부터 막막함을 경험할 테니 최소한의 분류 작업은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테크닉 시리즈는 조립 초반에는 어느 부분을 조립하는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조립이 진행되면 형태를 통하여 제품 부위를 추측할 수 있다.

 

아마 타 레고 시리즈와의 이러한 차이점으로 성인들이 테크닉 시리즈를 열광하는 게 아닐까?

 

톱니 부분과 프레임 구성으로 짐작한 엔진 부분을 먼저 조립하기 시작하는 데, 아이보리 색으로 레고 40주년을 표시하는 프린팅 브릭이 장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40주년 기념 특수 브릭이라고 하며, 올 해 발매 된 테크닉 제품들에 모두 동봉이 되어 있다고 한다.

 

노란색 브릭으로 BMW R의 상징인 2기통 수평 대향(박서 엔진)의 실린더와 전체적인 엔진의 모습을 잘 재현했다.


또한, BMW 모토라드의 상징인 스윙암과 구동계 등 정밀하고 디테일 하게 자리잡는 테크닉의 부품들을 볼 수 있는 데, 왜 테크닉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가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구동계를 완성하고 바이크 차대 프레임을 조립하여 서로 고정을 시킨다. 이 과정에서 BMW 모토라드의 또 다른 상징인 프론트 텔레러버 서스펜션 조차 구현한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여기에 포크와 테일을 장착, &타이어와 핸들을 장착시키고 나면 42063의 모습이 점점 들어난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부분인 BMW 마크를 스티커로 잘 부착시켜주고, 어드벤처 모델답게 철 가방 세 개를 조립하여 장착 시키면 제품이 완성된다.

 

  


 

#03 CONCL.



완성 된 42063의 모습은 블루, 블랙 및 그레이 색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우러진다.

 

또한 높이 18cm x 길이 33cm x 10cm의 크기로, 생각했던 것 보다 제법 규모가 있고 충분한 볼륨감 덕에 실물에 더욱 만족했다.


철 가방 역시 오픈 기믹을 이용한 단순한 멋이 아닌 열고 닫을 수 있게 재현을 시켰으며, 심플한 듯 하지만 오리지널의 느낌을 반영한 머플러까지 디테일 적인 면을 신경 쓴 것을 다양한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2016년에 포르쉐 911 GT3-RS 제품이 있다면 2017년에는 BMW R 1200 GS가 그 뒤를 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한 테크닉 제품이었다. 조립 손맛에서부터 디스플레이까지 나무랄 곳이 없으니 말이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40주년 라이선스 테크닉 제품으로 나왔고 BMW와 레고 디자이너들이 미래지향적 B 모델을 개발하는 등 공을 들인 제품이었다면 스티커 대신 프린팅 블릭으로 제품의 퀄리티를 좀 더 상향 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계기판 스티커를 시작으로 BMW 스티커와 RS 표시의 마크 등 곳곳에 스티커가 부착되는 데, 아이디어스 제품처럼 깔끔하게 프린팅이 되어 나왔다면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좋은 반응을 얻었을 듯 하다.


또한 측면에서 바라볼 때 제품 한가운데가 휑하게 뚫려 앙상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는 데, 테크닉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판단되고 육안으로 보니 딱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었다.

 

  



디스플레이 했을 때의 그 묵직한 포스는 필자로 하여 다시금 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들게 하니까.

 

그래도 나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보기 싫다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면 필자처럼 레고 빌더블 피겨 제품을 탑승시켜 보는 건 어떨까?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테크닉을 처음 접하는 데 조립이 까다로울 것 같다고 망설이는 분들은 그러지 않아도 될 듯하다.

 


테크닉 제품 치고 복잡한 기믹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아니며 레고에서 본 제품의 3D 사용설명서를 앱에 올려놓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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