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스피드챔피언 75878 부가티 치론, 매력적인 레고 슈퍼카 제품

2017년 레고 스피드 챔피언 (LEGO SPEEDCHAMPIONS) 상반기 신제품 중 75878 레고 부가티 시론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레고 75878 부가티 시론 (Bugatti Chiron)이 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가장 큰 이유는 500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슈퍼카이기 때문 입니다.

부가티 브랜드는 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 한 초고가의 슈퍼카 생산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레고에서 출시하는 시론의 경우 한화로 3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의 슈퍼카이며, 한정판으로 생산되는 모델인 만큼 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레고의 스피드 챔피언 부가티 시론 출시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듯합니다.



부가티 베이론 보다 25%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8.0리터 W16 쿼드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이 푸른 검정 조합의 괴물인 부가티 론의 레고 버전에 대해 알아볼까요?


품 정보



제품 명: 75878 Bugatti Chiron
브릭 수: 183개
연     령: 7세 - 14세
구 매 가: P1599.75 (필리핀 페소 = 국내 환율 기준 3만 6천 원)
국내 판매가: 2만 원 초반 대
출     시: 2017년 3월


부가티 치론 제품 역시 흔히 사용되는 스피드 챔피언스 상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폴리백 포장이 된 각각의 4개의 블록과 차의 기본 베이스 판, 스티커 그리고 사용설명서(인스)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스는 너무 심하게 반으로 접혀있는 상태여서, 처음 조립 시작 전 충분히 펼쳐준 뒤 시작하시길 권유합니다.


비닐 폴리 백을 하나둘 뜯다 보면 가장 큰 폴리백 안에 흰색으로 된 사각 종이박스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안에는 빨간 고무밴드가 들어있으며, 이 고무 밴드는 후에 부가티 의 백라이트를 재현하는 제품으로 사용됩니다.



처음 시작은 미니 피규어의 조립으로 시작됩니다. 오른쪽 가슴과 등에 '부가티' 브랜드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차량과 깔 맞춤한 듯한 전반적 피규어의 색상이 마음에 듭니다. 액세서리는 몽키스패너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미니 피규어 조립을 끝내면 원뿔 세 개를 조립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메인 제품 조립은 후미 부분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부가티 75878 제품이 타 레고 스피드 챔피언과 가장 큰 비교가 되는 부분이 후미등을 브릭으로 조립하지 않고 고무밴드로 연출했다는 것일 텐데요.



정말 신선하면서도 다시금 레고 디자이너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도 후미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네요.



뒷라인 뿐만 아니라 옆라인 또한 부가티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 표현한 것 같은데요.


시론의 특징인 앞부분은 파란색 그리고 곡선으로 구분되며 검은색으로 변하는 뒷라인의 표현은 레고를 가지고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품 크기가 작다고 디테일도 포기한 건 아닙니다. 엔진 또한 레고 브릭을 이용하여 충분히 표현해주었고 타일 브릭으로 깔끔히 마무리가 되어있습니다.


슬루반 제품의 저질적인 저퀄리티 (특히나 투명한 스티커)를 접하고 바로 레고 부가티 제품을 접해서인지, 스티커 부착력과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레고 아이디어즈 제품들처럼 블록 자체가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나오는 블록들이 더 좋네요.

레고 스피드 챔피언을 구매하여 가장 처음으로 75878 부가티 제품을 조립하게 되었는데요.


부가티 의 특유의 매력을 너무나 잘 표현한 듯한 색감이 너무 이쁜 제품입니다.



특히, 후미등의 밴드 처리 방식 아이디어는 앞서 언급했듯 너무 신선했으며, 차량과 깔 맞춤 한 듯한 미피 역시 너무 이쁩니다.



옆면의 곡선과 파랑, 검정으로 구분되는 을 너무 잘 표현했으며 브릭의 결합력 또한 훌륭합니다.

  



제품 자체도 브릭 피스 수가 많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초심자 또는 아이들이 쉽게 조립 가능할 듯하며, 마감 처리 역시 잘되어 있기 때문에 '구강기'인 영유아가 아닌 이상 레고 연령 추천 대의 나이인 7세 이상부터는 무난히 조립 가능할 듯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 또한 존재하는데요. 보닛 쪽 라인을 조금 더 세심하게 표현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먼저 들며,



미니 피규어를 차량에 탑승 시켰을 시 헤드 레스트가 너무 안 남고 딱 맞는 부분, 그래서 헬멧을 열고 태웠을 경우 캐노피가 차체와 결합이 되지 않고 뜨는 부분.


시크한 블랙 색상의 블록이 보기는 좋으나 너무 쉽게 지문이 지저분하게 묻는다는 점, 실제 차량에 비하여 와이드 한 느낌 대신 살짝 둥글한 전체적으로 차체가 높다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티커보단 프린팅 처리가 되었더라면 어떠한 느낌이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 만한 점은 실물 자체가 너무 이쁘며, 레고에서 부가티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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