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쉘프 3단 레고 장식장 사용 후기

유어쉘프 3단 레고 장식장 사용 후기

 

레고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모두 공감 할 문제가 있다.

 

바로 먼지와의 전쟁이다.

 

조립 후 레고를 그냥 선반에 방치를 하게 되면 레고 브릭에 먼지가 쌓이는 건 순식간이다.

 

현재 레고를 취미로 즐기는 많은 이들이 유리 또는 아크릴로 구성 된 장식장을 구매하여 먼지로부터 브릭 제품들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식장들은 부피, 무게, 가격 등 따져봐야 될 것이 꽤나 많다.


또한 외국에서 이민생활 중인 필자의 경우 마음에 드는 국내 장식장이 있다 한들 장식장을 구입하여 외국으로 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일을 장식장 문제로 검색을 하던 중,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장식장을 발견했다.



바로 유어쉘프(YOURSHELF)’에서 판매되는 3단 조립 형 제품이다.

 

유어쉘프는 오픈 한지 이제 갓 1년에 접어든 곳으로, 레고 마니아인 분들이 직접 디자인, 설계 및 제작 과정을 거친 제품이라 레고 장식장으로는 아주 최적화 되어있다.


지금부터 유어쉘프 3단 장식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필자는 유어쉘프에 제품을 구입 후 해운을 통하여 제품을 해외로 운반했다.



제품을 구입하면 조립 형 장식장이기에 아크릴이 들어 있는 박스와 장식장 기둥과 선반이 들어간 박스. 2개의 박스가 배달된다.

  


유어쉘프 장식장은 플라스틱과 아크릴로 구성 된 제품이다. 하지만, 크기가 있어 무게가 상당하다.



필자의 아파트가 복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라, 1층에서 2층으로 박스를 옮기는 데 꽤나 힘이 들었는데, 제품을 구입해서 혹여 경비실에 택배 보관을 부탁하는 이들이 있다면 꼭 핸드카를 지참하여 경비실 방문을 하도록 하자.



유어쉘프 3단 장식장이 들어 간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이 배송 과정 중 손상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 된 장식장 조립설명서와 조립 과정 중 손을 다치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장갑이 들어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조립 할 수 있다.

 

목장갑을 포함시켜 둔 것은 어찌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사소한 배려에서 제품을 구입한 구매자의 기분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장식장 선반 제작은 우선 하단 모서리 홀에 조절 발을 기둥과 함께 맞물려 끼우며 고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3단 중 하단 선반에 기둥과 조절발의 조립을 완료하면 동일한 반복 형태로 장식장 조립을 진행하면 된다.



보이는가? 기둥이 선반의 홈 틈에 정확하게 안착되어 있어 배송 과정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이 극히 드물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구매하게 될 고객들을 많이 고려했다는 것을 이런 점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장식장의 하단 부 조립은 쉬운 편이나 맨 위 부분의 경우 높이 때문에 조립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조립 설명서 방식 그대로 따르면 무난하게 조립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조립 과정은 빡빡하게 조립이 되니 잘 조립이 되지 않는다고 힘으로 해결하는 일은 절 때로 하지 않기를 바란다.

 

한번은 유어쉘프 후기를 보다가 망치질을 약하게 했는 데 제품의 플라스틱 선반 부분이 금이가서 깨졌다고 네거티브 한 후기 글을 보았는 데, 적어도 필자가 느낀 유어쉘프 제품은 약하게 톡톡 망치질 한다고 깨져나갈 제품이 아니다.


내구성 면에서 플라스틱이라고 약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는 데, 글쎄 도대체 어떻게 살살 망치질을 하면 그렇게 되는 지 정말 궁금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사용설명서를 따르지 않은 구매자의 과실이 크다.

 

그럼에도 유어쉘프 사장님의 답변에서 교체품을 보내주겠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한다면 문제될 게 전혀 없는 조립 방식이다.

 

장식장 선반 조립이 완료 되면 이제 아크릴을 앞뒤, 좌우로 부착 할 차례다.



유어쉘프 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둥 커버 탈부착을 이용하여 아크릴 판을 부착하는 방식 덕분에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개방감이 뛰어나며 먼지도 완벽 차단된다.

 


아크릴을 끼워 넣고 기둥커버를 기둥 홈에 맞춰 끼운 후 손바닥으로 밀어가며 결합하면 결합 소리와 함께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해당 부분은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고 느낀 부분이다.

  


레고 장식장이라면 LED 불빛을 빼둘 수가 없다. 아쉽게도, 필자는 5월경에 유어쉘프 제품들을 구입한 터라 당시에는 유선 LED 등이 아닌 무선 LED 퍽라이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퍽라이트의 경우 한 세트에 5개의 LED 퍽라이트가 무선리모콘과 건전지 및 3M 양면 테잎과 함께 동봉되어 있다.

 

3M 테잎을 이용하여 상단에 부착하면 되며, 테스트 해본 결과 LED 퍽라이트를 4개 정도 다는 것이 전시 후 바라볼 때 만족감이 가장 크다.



하지만 금액 적으로 부담 된다면 2개 정도만 부착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지만, 1개만 부착하는 것은 광량이 너무 부족하니 추천하지 않는 다.



무선의 장점은 선이 안보여 깔끔한 마감이 좋지만, 반대로 한정 된 배터리 용량과 꾸준한 배터리 교체가 큰 단점이다.


현재 유어쉘프에서는 유선 LED 라이트 제품 역시 판매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무선 퍽라이트 제품 보다는 유선 LED 라이트 제품을 구매하여 설치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3단 밀크화이트 장식장에 정면, 측면은 투명 아크릴, 후면은 흑색 유광 아크릴이다.

 

흑색 유광은 레고 제품을 좀 더 부각되게 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

 

아크릴 타입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색상, 타입 또는 UV 배경 프린팅 주문 역시 가능하니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하면 된다.

 

그런데, 흑경과 LED라이트 조명만 두자니 무언가 허전하지 않은가?




흰색 플라스틱 재질인 탓에 지속적으로 레고 제품을 이동, 전시 하다보면 때가 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유어쉘프 전용 가죽패드를 구입하여 바닥을 깔아줬다.



어떤가? 가죽패드의 유무 느낌의 차이는 꽤나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필자가 해당 제품을 구입한 당시는 도로 패드, 잔디 패드 바닥 판 등이 존재하지 않아 모두 가죽패드로 통일했다.

 

현재는 다양한 바닥 스타일의 패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유어쉘프는 조립, 분해, 이동이 간편하여 이사를 자주 하는 분들이나 뛰어난 가성비로 고가의 장식장의 구입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3단 장식장을 구입, 사용하며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먼지로부터 레고 제품 완벽 차단 가능

2. 통아크릴 이용으로 개방감이 뛰어나 전시효과가 좋다.

3. 타 장식장에 비해 매우 가벼워 위치 이동이 간편하다.

4. 기둥, 아크릴 탈부착 방법이 의외로 간편하고 편리하다.

5. 가성비가 훌륭하다.

 

이 외에 유어쉘프 사장님이 너무나 친절하다는 것이 제품 외 장점이 아닐까 싶다.

 

각각의 고객을 매번 친절히 응대하고, 빠른 니즈 파악으로 문제 해결을 한다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유어쉘프 사장님이 이런 부분을 많이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유어쉘프 구입 전 레고 장식장으로 명성이 꽤 있는 타 장식장 사장님께 제품 문의 당시 받던 부정적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제품의 퀄리티는 물론 후자의 업체가 더 좋지만, 유어쉘프 사장님의 친절한 응대와 상담이 필자를 하여금 유어쉘프를 구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제품의 구입 이후에도 지연 안내를 해주며 필자의 출국 일정 탓에 출국 전 제품을 꼭 수령해야 했었다.

 

이에 만일 출국 전에도 제품 배송이 되지 않으면, 2단 밀크화이트 장식장 제품을 가지고 3단 장식장 제품으로 구성시켜 보내 주겠다고 해결방안 까지 주셔서 애프터서비스 역시 매우 만족했다.

 

다행히도 출국 전 공장에서 3단 밀크화이트 장식장 제품이 출고 되어 무사히 받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단점 역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데, 개인 적으로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화이트, 민트 두가지 색상 존재의 아쉬움

2. 한 선반 라인에 모듈러 제품을 3개 이상 전시가 불가능 하다.

3. 투명 아크릴 위로 먼지가 꽤 많이 묻는다.

4. 제품 배송 시, 박스 테잎 밴딩이 부실하다.

 

화이트, 민트 컬러 문제는 유어쉘프 에서도 개발 초기부터 블랙색상을 개발은 하고 있지만 아직 시판할 정도로 만족을 못하여 출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블랙색상이 관리 면에서 보다 편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 할 것이다. 하루 빨리 블랙 색상의 장식장 역시 접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듈러 제품을 3개 이상 전시하지 못하는 규격은, 장식장이 플라스틱으로 된 탓에 폭이 더 넓을 경우 선반의 휨 현상 등이 있어서 폭을 지금과 같이 조절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4개 정도의 모듈러가 들어갈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유리 혹은 아크릴 덮개 위로 먼지가 쌓이는 건 당연한 문제지만 청소하는 게 의외로 곤욕이다. 아크릴의 두께가 얇은 탓에 마른걸레 등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닦아주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보안을 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점이 포장이다.

 

장식장의 포장박스는 정말 탄탄하게 잘 만들고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이런 탄탄한 박스와 무거운 무게에 한줄 밴딩은 너무하다.

 

또한 아크릴의 경우 뽁뽁이와 같은 내장제가 존재하지 않고 무거운 아크릴 무게에 박스 양쪽에 테잎 밴딩이 한번만 쳐져 있었다.

 

이게 무엇이 문제가 되냐면, 실제로 필자가 택배를 받았을 때 박스 테잎 밴딩이 다 찢겨서 아크릴은 튀어나온 상태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내장제가 없던 내부 탓에 아크릴 위 보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지만 여전히 스크레치가 파인 아크릴 면이 있었다.


필자의 리뷰 사진은 직접 다시 테잎 밴딩을 한 것으로, 해외 택배 배송에서는 필수로 진행 되야 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국내 배송에서는 저렇게까지 많은 양의 테잎 밴딩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무게가 있는 데 한줄 밴딩만 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스 위 아래 개봉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세번 정도 테잎으로 밴딩하여 배송 중 박스가 터지는 일을 방지 하면 좋을 듯 하다.



어떤 제품의 레고 장식장을 구매해야 될 지 고민되는 분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필자는 유어쉘프 제품을 구입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한, 재구매 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YES’라고 말할 것이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고 아이디어가 좋으며 활용성이 뛰어난 때문이다.

 

유어쉘프 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방문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협찬이 아닌 개인 구매로 솔직하게 느낀 유어쉘프 3단 레고 장식장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하였다.

 

문의사항: 카카오 플친 ▶ ‘브릭스미스검색

브릭 블로그, 브릭스미스 [http://bricksmit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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